빈대와의 사투를 벌이면서 빈대에 대한 퇴치법을 터득하였는데, 블로그를 보니 잘못된 정보도 있고 정보가 조금 부족한 면이 있어 경험자 직접 정확하고 효과적인 빈대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.
목차
빈대의 종류
빈대는 초기 대처법이 정말 중요합니다. 빈대는 2마리만 집에 들어와도 90여일 뒤에 1200여 마리 (성충 302마리, 알 970개)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 초기 대처가 정말 중요합니다.
한국에서 발견되는 빈대는 상하로 납작하게 눌러 있으며, 진한 갈색을 띱니다. 그리고 길이는 5~6mm 정도이며 머리가 몸에 비해 매우 작습니다. 잘 때 물려도 가렵지가 않는 게 특징입니다.
암컷은 하루에 2~5개의 알을 2~3일 간격으로 낳으며, 일생동안 200개 정도 산란합니다. 알의 부화기간은 약 10일 정도이며, 온도가 낮은 경우에는 수주가 소요되기도 합니다.
빈대가 살아가기 최저의 온도는 13도 정도이며, 이상적인 온도는 28도 정도입니다. 영상 34도 정도가 되면 10주간 생존이 가능합니다.
한국의 빈대
● 빈대의 크기는 5~6mm 크기이며, 상하로 납작하게 눌러진 진한 갈색
● 하루에 2~5개씩 알을 최대 200개 정도 산란
● 부하기간은 10일 온도가 낮으면 수주 걸림
● 빈대가 살기에 최적의 온도 : 28도
빈대 출몰 장소
빈대는 좁은 틈 사이에 숨어 있다가 조용한 새벽이 될 때쯤 빠르게 움직여 숙주에서 떨어진 분비물을 먹습니다. 만일 빈대가 매트리스를 열고 검은 배설물이 있다면 확실합니다. 그리고 달콤한 냄새가 나면서도 기분 나쁜 쉰 냄새가 납니다.
작고 껌은 점들의 핏자국이 침대에 보입니다.
빈대가 발견되는 장소
● 침대 매트리스 아래 또는 매트리스 머리맡에 있는 나무와 그 틈 사이
● 카펫
● 전기콘센트 속
● 서랍 안쪽 또는 찬장 틈 사이
● 옷장
● 침대 매트리스 이음새 부분
빈대 예방 팁
여행이나, 잦은 출장이 많은 사람이라면 특별하게 빈대 예방법을 숙지하셔야 합니다. 당연한 말이지만 여행숙소에서 빈대를 보았다 하면 그 즉시 박멸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숙소 또는 방을 바꾸셔야 합니다.
호텔에서 빈대를 확인하는 법
● 욕실에 일단 짐을 두고 침실에 들어가 빈대가 있는지 확인합니다.
● 매트리스 감싸는 천을 들춰서 침대 머리맡부터 아래까지 꼼꼼하게 확인해 주시고 매트리스를 올릴 수 있다면 올려서도 확인합니다. 그리고 핏자국이나, 작은 검은 점이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.
● 짐가방은 지면보다 높은데 올려두시고 큰 비닐을 감싸 주세요 (큰 비닐 준비) 여행 시 가급적 바닥이나 침대에 두지 않습니다. 빈대는 활동성이 좋아 자유롭게 이동합니다.
집안에서 빈대를 확인하는 법
● 집에 돌아오면 옷을 벗어 고온 빨래를 합니다. (고온에 빈대는 취약함)
● 짐을 일광 소독을 합니다. 또는 건조기에 돌립니다.
●구석구석 진공청소기로 청소하고, 진공청소기 필터는 그 즉시 버리셔야 합니다.
기타 방법
● 외부집 방문 했을 때 옷을 옷걸이에 걸어 놓는다.
●여행할 때는 여행용 스팀다리미를 구비하여 빈대 퇴치에 쓴다.
● 호텔에서는 침구류, 콘센트, 벽지 사이(어두운 부분)를 집중적으로 본다.
빈대 물렸을 때 치료법
빈대가 물린 자국이 모기와 비슷하지만 빈대는 기어 다니면서 물기에 다수의 자국이 쭉 이어진 형태로 나타납니다.
물린 후 발진(붉은 반점)과 가려움이 빠르면 1시간 늦으면 14일 이후 나타나며 1~5일간 지속됩니다.
일반적으로 치료 없이 1~2주 정도 회복이 가능하나 간혹 빈대가 분비하는 액 때문에 아나필락시스(생명을 위협하는 알레르기 반응)가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
해당부위를 절대 긁지 말고, 가려움증과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
빈대에 물렸을 때
●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사용 (스테로이드가 들어가면 안 됨)
● 약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약한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리도멕스나 하이로손을 바름
● 알레르기 증상이 있다면 노바손, 쎄레스톤지 같은 스테로이드와 항셍제가 함께 들어간 연고를 바름
빈대 퇴치 방법
빈대 퇴치 방법은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. 그중 대표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.
빈대 고온으로 퇴치
● 고열 스팀을 이용한 청소기로 구석구석 청소한다. (어두운 벽 사이)
살충제로 퇴치
※ 아무런 살충제를 뿌리면 안 되고, 반드시 피레스로이드계열 살충제를 이용해야 됩니다. 우리가 흔히 쓰는 모기약 종류와는 다릅니다. 피레스로이드계열은 페메트린 & 데카메트린 & 피레트린이 있습니다.
퍼메트린 성분 살충제
● 비오킬
● 멀티사이드파비
● 벅스올킬
● 노깍노진바로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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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카메트린 성분 살충제
● 신기패
● 마둘키
● 슈퍼킬 200
●페스트 7 가드
●더존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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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레트린 성분 살충제
● 초파리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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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대 Q&A
Q1: 빈대는 고온에서 죽지 않는다?
A : 빈대 퇴치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'열로 죽이는 것'입니다. 매트리스나, 옷, 가방 등에 붙은 빈대와 빈대알을 죽이긴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스팀다리미로 문지르는 것입니다. 드라이기는 안됩니다.
Q2 : 살충제를 뿌리면 효과가 있나요?
A : 반은 맞지만 반은 틀린 말입니다. 여행 때 숙소 또는 기타 지역에서 빈대를 보게 된다면 살충제를 뿌리지만 이미 빈대들은 내성이 생겨 잘 죽지 않습니다. 그래서 전문가용 빈대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Q3 : 방역업체가 오면 만사 오케이?
A : 방역업체가 빈대를 퇴치한다고 해서 완벽하게 퇴치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. 누군가가 다시 빈대를 데리고? 온다면 헛수고가 되므로 방역업체에서 소독 후 온 가족이 빈대 퇴치에 대해 각별하게 신경을 써야 완벽하게 사라집니다.
Q4 : 규조토로 빈대가 다니는 길에 뿌린다.
A : 규조토는 성질은 수분을 빨아들이는 성질이라 빈대에 규조토가 붙으면 수분 증발로 인해 빈대 퇴치에 효과가 있습니다. 하지만, 규조토는 호흡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규조토를 뿌린 후 장시간 노출되어야지 말려 죽일 수 있는데 호흡기가 안 좋은 사람은 추천하지 않습니다.
그리고 콘센트에서 빈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면 아예 콘센트를 막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.
마무리
빈대를 퇴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빈대를 집에 안 들이는 것입니다. 집에 들어가기 전에 옷을 무조건 털고 들어가거나, 빈대 출몰하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만일 빈대가 있다 하면 윗 내용의 빈대 퇴치법을 보고 꼭 빈대를 집안으로 들어가지 않게끔 각별하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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